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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영웅 안중근 - 어쩔 수 없는 모순...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어쩔 수 없이 반드시 죽여야 하는 상황...
그때는 알 수 없었지만...결과적으로는 더 큰 슬픔을 만들어내고만 순간...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은 이런 상황이 아닐까 한다...

나는...
이토 히로부미의 일본에서의 정치적 · 사상적 위치 등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실패했었다면...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안중근...그는...
과연 선택의 여지가 있었을까...

아니...내가 그 상황이었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세상을 아는 만큼 보인다...
하지만...때론 관념과 모순된 행위가 필요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인간으로서의 한계를 느끼는 것이리라...

 

by ai짱 | 2009/09/21 22:36 | AI가 하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밀양...대화가 필요해...



어느 영화가 그렇겠지만...
어떤 각도로 보느냐에 따라...참 다양하게 볼 수 있다...

밀양...이 영화도 당연히 그렇다...
누군가의 눈에는 참 따분한 영화이고...
또 다른 누군가의 눈에는 반기독적인 영화이고...
어떤 다른 누군가의 눈에는 한 남자의 헌신적인 사랑이야기를 하는 영화일 것이다...

난...
나는...이 영화를 대화와 소통을 말하는 영화로 보고 싶다...
특히 가장 말이 많았던...이 영화 속...반기독교적 성향...
역시...사실은 대화와 소통의 필요성을 말하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신애(전도역 역)가 가장 원했던 것은...
정말 누군가와 술한잔 기울이며...남편과 아들을 잃은 슬픔을 말하고 싶었을 것이다...
남편이 죽었을 때는...그나마 아들이 있었지만...아들이 죽고 난 후는...
하지만...
자신의 진짜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가족...
자식과 남편 잡아 먹은 년으로 매도 하는 시댁...
경계(?)부터 하는 낯선 도시의 사람들...
자신의 마음을 말하지 못하고 늘 뒤에 서 있는 종찬(송강호 역)...

그러니 어이없다 할 정도로...처음 보는 목사의 손길에...자신의 마음을 맡긴다...
하지만...
이 역시...쌍방간의 진정한 대화가 아니라...그저 일방적인 관계였을 뿐이다...
종교란 것이 기본적으로 믿을 바탕으로 하니...

특히 아들을 살해한 이와의 면회를 보면 잘 들어난다...
신애는 하나님이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을 행하려 하나...
살인범은 하나님이 이미 자신을 용서했다고 한다...
자신과 대화한다고 믿었던 하나님이란 절대자는 대화가 아닌 명령을 하는 존재...
용서할까요...그래 용서해야지 도닥도닥...이 아니라...
난 이미 용서했다...너도 용서해야 돼...

밀양...
이창동 감독의 영화답게...인물들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하지만...그 담담함 속에...묘한 따뜻한 인간애가 보인다...
마치...아무 말 없이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고...또딱또딱 괜찮아...처럼...
(하지만...극적이거나 액션물에 익숙한 관객이라면 지루할지도...)
이런 이창동 감독의 다음 영화...기대된다...

by ai짱 | 2009/04/21 21:40 | 엉뚱황당당혹 평론 | 트랙백 | 덧글(0)

용의자 X의 헌신...알고 있는 또는 알게 되는 자의 슬픔...


용의자 X의 헌신...난 이미 소설로 읽었다...
이 소설 덕분에 히가시노 게이고를 알게 되었고...
덕분에 게이고의 소설은 물론...일본 추리 소설에 빠지게 되었다...
그만큼...정말 재미있게 보았다...
그러니...이 영화의 내용...당연히 알고 보았다...
그런데도...3번을 다시 읽은 이 소설인데도...역시나 재미있었다...

내용이야...소설 뿐만 아니라...곧 아니 이미...
엄청난 양의 리뷰를 통해 알게 될테니...굳이 적지 않겠다...
그보다...내가 본 용의자 X의 헌신...의 슬픔을 말하고 싶다...

이미 말했듯이 난 이미 내용을 알고 있다...
그러니 난 다른 이들보다 먼저 슬퍼할 수 있었다...
영화 속 천재 수학인 이시가미가 옆집 여자인 야스코를 스토커할 때부터...
주위의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받으며...울었다...
그런...나를...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시가미가 자수하고 나서야 이해한 듯...

주인공인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 마나부도 슬퍼했을 것이다...
이시가미가 산 정상에서...
이 살인사건을 해결한다고 해도...아무도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부터...
실제로 그의 앎 때문에...
이시가미는 물론 그가 감싸려 했던 야스코 모녀 그리고 심지어는 유카와 자신마저도...
깊은 슬픔을 보았을 것이다...
그의 감정 없이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앎의 의지 때문에...
비록 진실로는 추악하지만 그 밑의 본질은 아주 아름다운 사랑을 뭉게 버렸으니...
진실을 숨기는 것이 때론 미덕일지도...
그리고 그를 지탱하는 이성적 논리 못지 않게...비논리적인 감정의 힘을 느꼈으니...

야스코...그녀는 어느 순간 특히 이시가미의 스토커 행위 이후...생각했을 것이다...
자신이...남편을 살해함으로써 그에게 간신히 벗어났는데...
더욱 음침한 이시가미라는 늪에 다시 빠졌다고...
하지만...그의 마지막 편지를 통해 알게 된다...
그가 얼마나 그를 사랑하고 있었느냐...를...
또 얼마나 그녀를 위해...공포마저도 아름답게 만들 헌신을 했는지...

이렇게 앎이 슬픔을 몰고 오는 경우가 있을까...

용의자의 헌신...소설이든 영화든...난 참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또 (내 생각이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중 최고라고 할 만한 작품이고...
그리고 사건상의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트릭에서도...이를 통해 밝혀지는 감정적 반전에서도...
정말 최고라고 할 만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하게 볼 수 작품이다...
추리 소설로도...연애 소설로도...심리 소설로도...

아무튼...
지금 당신이...소설이 되었든...영화가 되었든...이 작품을 접했다면...
드라마 갈릴레오는 물론...소설 갈릴레오도 읽게 될 것이다...
그리고는 다시 소설 또는 영화 용의자의 헌신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그러면 아마 내가 왜 이 영화에 최고 평점을 주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이 예언(?)에 주인공 유카와는 비논리적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귀납적으로...즉...나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 몇몇을 볼 때...논리적일 수 있다...

 

by ai짱 | 2009/04/08 00:52 | 엉뚱황당당혹 평론 | 트랙백 | 덧글(0)

슬럼독 밀리어네어...환상과 현실의 모호...



일단 이 영화 아주 재미있다...
2시간 여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모를 정도로...
그러니...요즘처럼 우울한 때...정말 딱...이얌...!!!

아무튼...나의 역할인...엉뚱한 영화평을 하자면...

이 영화는 현실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영화 속 질문처럼...사실은 모든 것이 환상이다...
즉...작가의 허구다...하지만...영화 속 대사처럼...진실 그 자체로 보인다...
이것이 이 영화를 영화답게 만든다...

소설이나 영화 등 허구의 세계는 현실을 바탕으로 하고...
그러한 허구는 다시 현실을 반영하여 현실을 재구성한다...

이 영화 자체는 허구이다...우리의 꿈을 담은...허구...
하지만...너무나 현실 같다...최근 대박 드라마인 <꽃보다 남자>보다 더 현실적이다...
최소한 나에게는...다른 사람이 아닌 나...^^
(한국 최고의 재벌집 사람과 연애하는 것보다...퀴즈쇼에서 아는 문제만 나와 퀴즈달인이 되는 것이...)

이러한 대박의 꿈이 판치는 세상이기에...이 영화 속 사랑이 더욱 그립다...
극단적인 자본주의의 신독식주의(신자유주의) 세상에서...
돈보다 사랑이라...
소설 속 현실이...실제 현실에서는 환상에 가깝다...

또...이 영화 속 인도...현실적인 모습이 참 많다...
하지만 동시에...인도 일부 지방에서 영화 상영에 반대할 정도로 현실이 아니다...

아무튼...이렇게 이 영화는...현실은 환상으로... 환상은 현실로...
너무 어둡지 않고...경쾌한 음악처럼 즐겁게...보여준다...
그러니...이런 시기 꼭 봐야 하지 않을까...
너 나 할 것 없이...진정한 이유는 생각해보지 않고...돈에 노예가 되는 세상에...
그래서 온 몸이 무겁기 쉽기에...잠시 즐겁기 위해서라도...^^

 

by ai짱 | 2009/03/31 21:01 | 엉뚱황당당혹 평론 | 트랙백 | 덧글(0)

키친...뭔가 허전하네...


재미있다...
신민아의 상큼한 매력...주지훈의 치명적(?)인 마력...김태우의 밑밥 같은 무던함...
즉...주연 배우들...나름 자신들의 몫을...참 잘했어요...꽝꽝꽝...이다...
전반적인 영상도 상큼하고...
두남자와의 은밀한 사랑을 나누는 한 여자라는 내용도 살짝 끌려주신다...

하지만...뭔가 허전하다...
광고처럼...2% 아니...5%쯤 모자라다...
2%로면 아깝다라고 하겠지만...5%는 아깝다고 하기도, 그렇다고 버리기도 뭔한...정도...
좀더 자세하게 말하면...
키친...이영화는...사랑 이야기로도...그렇다고...여성의 성장 이야기라기도...ㅡㅡa

사랑 이야기...
그렇다면...마지막 두 남자 중 한 명을 선택했어야 했거나...
영화처럼...둘 다 놓는다면...극 중 인물들의 심리가 조금더 설명해 주었어야 하지 않나...
여성의 성장 이야기...
모든 것이 한상인(김태우 역)에게 맞추어져있던 안모래(신민아 역)...
그네가 박두레(주지훈 역)와의 짧지만 강한 사랑으로...또 다른 세상으로 나갈 수 있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러기엔...안모래의 성장 과정이 좀 부족하지 않나...싶다...
박두레와의 관계도...한상인과의 관계 만큼이나...많은 부분...수동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느닷없이...자신만의 길로...결정한다...이거 좀...

그나저나...주지훈의 팬이신 분은...꼭 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
그리고 덤으로...신민아의 매력이 궁금하신 분도...보라고 하고 싶다...
왜냐하면...내가 그랬다...
두 배우에 대해 큰 기대 없이 봤는데...두 배우의 아찔함에 침 쫌 흘렸다...^^

by ai짱 | 2009/03/28 21:05 | 엉뚱황당당혹 평론 | 트랙백 | 덧글(0)

당신이 희망입니다 - 이상각

당신이 희망입니다



실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많은 재산이 아니라 함께 누리고자 하는 '희망'이다.
이런 희망을 가진 사람들은 부유해지면
함께 나누고, 가난해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 이상각의《생각이 자유로우면 거칠 것이 없다》중에서 -

* 당신이 희망입니다!
'나눔은 희망입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희망은 나눌수록 커지며, 어떠한 역경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됩니다.
나눔은 물질뿐만이 아닙니다.
당신의 따뜻한 말 한마디,
부드러운 미소, 유머도
좋은 나눔입니다.



주위에 꽤 재산을 가진 사람들 중...
어떤 사람은 왠지 측은해 보이고...또 어떤 사람은 참 여유로워 보인다...
그 차이는 뭘까...

내가 느낀 봐로는...마음가짐...이었다...
그것은 금액의 양이 아니라...물질을 쓸 때 상대방을 대하는 마음...
나눌 줄 아는 마음...
우월감이나 동정이 아니라...자연스러움과 당연함...이 묻어 나는...마음...

나도...누군가에게...나눌 줄 아는 사람으로 보일까...
지금은 아니라 할지라도...언젠가는 꼭 그렇게 되리라...

 

by ai짱 | 2009/03/24 21:26 | 트랙백 | 덧글(0)

다크 나이트 - 영웅도 고민하네...그리고...



...맨 참 많다...
지금 말하려고 하는 배트맨을 비롯해...슈퍼맨, 스파이더맨, 로켓맨, X맨, 아이언맨...등등...
하지만...
이처럼 고민하는 영웅이 있었을까...


물론...다른 영웅도 각각 고민은 했다...
그렇지만...이번 다크 나이트의 배트맨처럼 스스로의 정당성에 대해 고민한 영웅이 있었나...
대부분의 영웅은...자신의 소명처럼 그냥 받아들었다...
물론 잠깐 동안 그만 두기도 하지만...
선한 마음 때문에...원죄 의식 때문에...숙명 때문에...당연히 받아들인다...

하지만 다크 나이트의 배트맨은...계속...한다...계속 고민하면서...
잠시 조커 때문에 그만 둔다기 보다...어쩔 수 없이 스스로를 밝히려고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존재를 대신할 수 있는 아니 더 나은 존재가 있다는 확신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도...자신보다 나은 존재가 나올 때까지...
어쩔 수 없이...계속 할 수밖에 없음을 암시한다...

그리고...이 영화...감히 말하건데...대단하다...
처음부터 끝까지...밝은 분위기 하나 없이...계속 암울하다...그러나 재미있다...
그리고 계속 눈을 놓지 못하게 한다...2시간 30분이란 긴 시간임에도...지루하지 않게...
또...각 배우들의 연기...특히 조커 역의 히스 레저...(히스 형은...왜 그리 빨리 가셨을꼬...ㅡㅜ)
이것들 못지 않은...참 좋은 시나리오...앞에 말한 특수성이 녹아 있는 철학적인 부분과 반전에 반전...무작정 선악으로 나누는 다른 영웅물과 비교되는 보다 세련된 이분법...
이 모든 요소들이 모여...
배트맨 시리즈 중 최고...더 나아가 할리우드 영웅물 중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난...재개봉 했을 때...봤다...
어둠의 경로로도 볼 수 있었고...값싼 DVD를 빌려서도 볼 수 있었지만...
극장에서 봤다...
그리고는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은...정말 돈값했다...지불한 돈 이상으로...
크리스토퍼 놀란이 만들어 낼 또 다른 배트맨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by ai짱 | 2009/03/18 21:20 | 엉뚱황당당혹 평론 | 트랙백 | 덧글(0)

정말 착한 초콜릿...한겨레 21을 주다...^^

<착한 초콜릿이 내게 준...사랑스런 한겨레 21...^^>



평소...신자유주의라 불리는 신독식주의에...반대하는 나...
그러니 당연히...대안 무역 또는 공정 무역이라 불리는 윤리적 소비에 관심이 있었더랬다...

그러던 중...내가 자주 들리는 사이트 중 하나인...한겨레 21과 Yes24가 공동으로...
밸런타인 데이에 대안 무역 또는 공정 무역을 통해 들어온 초콜릿을 구매하자는 운동을 보게 되었다...
뭐...당연히...참가...ㅡㅡV
(참고 :
http://blog.naver.com/aizzang08/40061916934)

근데...생각치도 못했던 일이...^^
그건 바로...참가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주는...
한겨레 21 6개월 구독권...에...당첨 되었다는 것...^^V


요즘 점점 단순해지는 나...
순간...한겨레 21 6개월 구독권...보다...
착한 초콜릿 세트...가...더 끌리는 것은...ㅡㅡ;;
하지만...친구 녀석의 말에...마음이 바꿨다...
...한겨레 21 6개월 구독권이 더 비싸다...ㅡㅡa

암툰...지난 주 금요일(3월 6일)부터 날라오기 시작한...한겨레 21...
그리고 어제(3월 11일) 또 날라온...한겨레 21...
요즘...도서관에서 빌린 책들 읽는다고 정신 없는데...
이 녀석들이...채찍이 되어...날...더욱 정신 없게 만든다...

그래도...행복하다...
박애주의...대안 무역 또는 공정 무역...착한 초콜릿...한겨레 21...로 이어지는...이 연쇄 고리가...
언젠가...보다 나은 세상...이라는 종착역으로 이어질 과정이라고 생각되기에...

by ai짱 | 2009/03/12 21:19 | AI가 하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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